헤르페스: 단순한 발진 그 이상 (5) "헤르페스 감염 예방과 치료법"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3 21:08:47
  • -
  • +
  • 인쇄
3분 읽기
- 현재 다른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약물은 없다.
- CRISPR/Cas9 유전자 가위를 사용하여 바이러스 게놈에 유해한 돌연변이를 특이적으로 도입함으로써 바이러스 DNA를 파괴하는 작업을 진행
- 현재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에 대한 백신을 개발 중
- 새로운 백신은 2024년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헤르페스 방어

헤르페스 연구자들은 어떤 연구를 하고 있나요?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높으며 항상 감지할 수 없기 때문에 감염을 예방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헤르페스에 대한 몇 가지 치료법이 있다. 물집이 눈에 보이면 도말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위생이 특히 중요하다.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해당 부위를 긁지 말고, 정기적으로 손을 씻고, 다른 사람을 만져서는 안 된다. 키스와 섹스는 피해야 한다. 

▲ 일부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가 함유된 연고와 정제가 있다. © Andrii Medvediuk

헤르페스 약물 2.0

개별 헤르페스 바이러스, 특히 단순 포진 바이러스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대한 정제와 크림도 있다. 이러한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여 증상을 완화하고 발병 기간을 제한할 수 있다. 그러나 신체에서 바이러스를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다. 현재 다른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약물은 없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새로운 활성 성분을 연구하고 있다. 이는 인간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메커니즘을 공격하여 모든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증식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일부 접근법은 바이러스 DNA가 판독되는 것을 방지하여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데 의존한다. 또 다른 접근법은 바이러스 구성 요소가 기능성 바이러스 입자로 조립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새로운 기술은 분자 모형을 사용하여 바이러스가 이웃 세포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doi: 10.1002/anie.202309838).

헤르페스에 대한 유전자 치료?

다른 연구 그룹에서는 CRISPR/Cas9 유전자 가위를 사용하여 바이러스 게놈에 유해한 돌연변이를 특이적으로 도입함으로써 바이러스 DNA를 파괴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바이러스가 더 증식할 수 없고 재활성화될 수 없음을 의미한다.

현재 동물을 대상으로 연구 중인 실험적 유전자 치료법도 비슷한 방식으로 작용한다. 시애틀의 Fred Hutch 암센터의 Martine Aubert는 “우리는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DNA를 서로 다른 두 지점에서 절단하는 메가뉴클레아제 효소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처는 바이러스를 너무 많이 손상시켜 스스로 복구할 수 없다. 그러면 신체 자체의 복구 시스템이 손상된 DNA를 이물질로 인식하고 제거한다." 이 접근법이 임상 연구에서 성공적인 것으로 입증된다면 최초로 우리 몸에서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제거하게 될 것이다(doi: 10.1038/s41467-024-47940-y). ).

테스트 중인 EBV 백신

스타트업 EBViously의 연구 그룹은 현재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에 대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바이러스 DNA가 없는 빈 바이러스 껍질을 기반으로 하며 이미 동물 실험에서 면역 반응을 일으킨 바 있다. 새로운 백신은 2024년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립 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은 약 2년 동안 진행 중인 임상 연구에서 EBV에 대한 또 다른 백신 후보를 테스트해 왔다. 백신은 바이러스의 표면 단백질을 함유한 나노입자로 구성된다. 이러한 실험용 백신중 하나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된다면 이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이어 인간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대한 두 번째 예방접종이 될 것이다. 그러면 많은 고통을 줄일 수 있다. (끝)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저작권자ⓒ the SCIENCE plu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Basic Science

+

AI & Tech

+

Phot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