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의 환경발자국 (2) "Green IT는 어떻게?"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3 21: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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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 채굴 데이터 센터는 수력 발전, 재생에너지 발전소 가까운 위치로 이전 해야
- 그린피스의 평가, 2017년 애플은 이미 전력의 83%를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에서 얻었고, 페이스북은 67%, 구글은 최소 56%를 차지
- 마이크로소푸트 프로젝트, 2년 동안 해저 35m의 강철 실린더에 활성 데이터 센터 보관

그린 IT는 어떻게 작동하나요?
보다 지속 가능한 디지털화를 위한 접근 방식


철강 산업, 주택용 열 공급, 교통 수단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CO2 배출을 줄이기 위한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다. 그리고 페이스북, 넷플릭스, 아마존과 같은 디지털 서비스도 기후 보호의 일환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 이를 달성하려면 특히 전력 집약적인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소비를 줄여야 한다. 

▲ 태양광 및 풍력 시스템은 데이터 센터에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 hruia / 게티 이미지


디지털 인프라에서 재생 에너지 사용

한 가지 가능성:
데이터 센터는 풍력, 태양광 시스템 등에서 재생 가능한 전기를 얻어 CO2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데이터 센터의 "친환경" 운영은 새로운 개념이 아니며 2023년 독일 에너지 효율법(EnEfG)에 기반을 두었다. "데이터 센터는 보조금이 지원되지 않는 재생 가능 에너지로부터 상당량의 전력을 즉각 얻어야 한다. 2024년에는 50%, 2027년에는 100%를 공급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같은 이유로 암호화폐 “채굴 데이터 센터”는 수력 발전, 태양광 발전 또는 풍력 발전소에서 충분한 전력이 공급되는 위치로 이전되어야 한다. 뮌헨 공과대학의 크리스티안 스톨(Christian Stoll)은 “CO2 배출량이 너무 커서 CO2 집약적인 전력 생산 지역에서 암호화폐 채굴 규제를 논의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부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이미 수력 발전이 풍부하고 가격이 저렴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으로 시설을 이전했다.
▲ 에코 순위: Apple이 1위, Amazon과 Netflix가 최하위다. © 그린피스

스트리밍의 그린 에너지

그러나 드라마 연속극은 아마도 당분간 지속 불가능할 것이다. Netflix, Pinterest 및 Spotify용 서버를 호스팅하는 회사인 Amazon Web Services(AWS)는 현재 재생 가능 에너지에서 전력의 17%만 공급하고 있다. 전기의 절반 이상은 석탄이나 가스 발전에서 나오고 거의 4분의 1은 원자력 발전에서 나온다.

반면 대형 디지털 기업인 애플, 페이스북, 구글은 이런 점에서 긍정적으로 놀랄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미 평판이 시사하는 것보다 더 지속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린피스의 평가에 따르면 2017년 애플은 이미 전력의 83%를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에서 얻었고, 페이스북은 67%, 구글은 최소 56%를 차지했다.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적인 기술

그리고 태양열, 수력, 풍력 발전은 이러한 데이터 센터에 있는 컴퓨터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서버를 보다 효율적으로 냉각함으로써 전력 소비를 더욱 줄일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이를 위해 주로 전기 구동 팬이 사용되었으며 이로 인해 에너지 요구 사항이 상당히 증가했다. 팬 대신 물로 서버를 직접 냉각하는 경우 이 현상은 다소 줄어들 수 있다. 차가운 물은 프로세서를 직접 통과하여 과도한 열을 흡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수냉식은 상대적으로 많은 공간이 필요하고 설치가 어렵다.
▲ 바다 밑바닥에서 2년을 보낸 후 강철 실린더에 들어선 데이터 센터. © Jonathan Banks/ Microsoft

 


예를 들어, 전체 데이터 센터를 더 시원한 지역이나 지하로 옮기는 경우 훨씬 더 효과적이다. 자연적으로 차가운 환경은 냉각을 지원하고 팬의 노력을 줄여준다. Microsoft 프로젝트에서는 이러한 주변 냉각의 특이한 예인 수중 데이터 센터를 조사했다. 이러한 경우 바다는 균일하고 시원한 환경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연구원들은 2년 동안 해저 깊이 35m의 강철 실린더에 활성 데이터 센터를 보관했다.

 

결과: 냉각은 효과적이었고 데이터 센터는 2년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완벽하게 작동했다. 그러나 데이터 센터의 높은 전력 소비 외에도 컴퓨터 하드웨어 등의 생산 및 폐기도 CO2 배출량에 영향을 미친다. (계속)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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