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크(cork) (2) "고대의 코르크"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8 22: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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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기 2세기, 이탈리아 중부와 당시 로마 속주인 히스파니아인들 코르크 추출, 사용 시작
* 껍질 벗긴 후 9-10년 후 다시 형성돼,가장 활발한 성장 단계인 7월-8월 사이 수확시기
* 고대에 병마개, 지붕 그리고 신발에 사용, 가난한 사람들에게 인기
* 코르크 껍질의 약 10%를 어망과 낚싯대용 부레를 만드는 데 사용

고대의 코르크, 수 세기 전에 사용된 재료

특히 코르크 층이 두꺼운 코르크참나무(Liege)는 일찍부터 주목을 받았다. 우리 조상들은 수천 년 전에 코르크가 목본 식물의 보호막일 뿐만 아니라 재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 코르크는 고대에 마개로 가공됐다.

고대부터 수확

코르크참나무는 수백만 년 전에 지중해 지역에서 자란 것으로 추정된다.
서기 2세기 무렵 사람들은 코르크에 흥미를 갖었다. 특히 이탈리아 중부와 당시 로마 속주인 히스파니아 사람들은 코르크를 추출하고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렇게 하려면 오래된 참나무의 두꺼운 코르크 껍질을 먼저 절단 도끼로 줄기에서 벗겨내야 한다. 나무의 첫 번째 코르크 껍질은 여전히 ​​단단하고 균열이 있으며 수지가 매우 강해 거의 사용할 수 없다.
소위 "메이든 스커트" 또는 "수컷 코르크"가 벗겨지면 훨씬 더 유연한 "재생 코르크" 또는 "암컷 코르크"가 껍질을 벗긴 후 약 10년 이내에 형성된다. 그런 다음 오크의 가장 활발한 성장 단계인 7월에서 8월 사이에 수확할 수 있다.
▲ 큰 절단 도끼로 코르크 층이 자유롭게 코르크참나무에서 벗겨진다. © JordiRamisa

코르크층의 약 3분의 1만 벗겨지면 아래의 나무 층이 손상되지 않고 오크가 마르지 않고 대신 껍질이 자극되어 코르크 성장이 증가한다. 그러면 새로운 보호용 코르크 껍질이 빠르게 형성되어 9년 후에 다시 껍질을 벗길 수 있다. 코르크참나무는 일반적으로 수령이 200년 이상 되기 때문에 총 15번의 껍질을 벗기면 100~200kg의 코르크를 얻을 수 있다.

병마개에서 지붕 덮개까지

유연한 "재생 코르크"가 어떻게 수확될 수 있는지 고대에 발견되자마자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코르크 코어의 60%가 사용되었다. 사람들은 음료수를 오랫동안 저장하고 운송할 수 있는 코르크의 방수 및 기밀 특성을 사용했다.

병 코르크를 만들기 위해 세척한 5~20센티미터 두께의 코르크 시트를 먼저 끓는 물에 담그고 압착하여 건조했다. 그런 다음 속이 구멍 있는 칼로 나무껍질에서 마개를 잘라냈다. 천천히 자라는 코르크는 구조가 더 균일하기에 이상적이었다.

고대에는 코르크의 방수 특성이 병 코르크에만 사용되지 않았다.
첫 번째 지붕은 습기로부터 집을 보호하기 위해 코르크 껍질로 덮여 있었다. 또한 코르크 껍질은 불에 타지 않아 고열에도 불이 붙지 않아 이상적이었다.

만능 재료 코르크

코르크 마개와 지붕 덮개 외에도 수확된 코르크의 약 12%가 고대에 Crepidae와 같은 샌들을 만드는 데 사용됐다. 이 샌들은 일반적으로 두꺼운 코르크 밑창에 넓은 가죽끈으로 샌들을 묶었다.
▲ 탄성있는 코르크는 신발 밑창에 사용됐다. author : Elke Wetzig. CC-BY-SA-3.0 and older versions (2.5, 2.0 and 1.0)

코르크는 외부 환경 영향에 대해 매우 견고할 뿐만 아니라 내구성이 있고 제조과정 후에 매우 탄력적이어서 발에 딱 맞는다. 코르크는 매우 작은 구멍에 있는 가스로 인해 탄성적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단열되도록 한다. 코르크 밑창은 저렴하고 제조하기 쉬워 특히 가난한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었다.

고대에는 코르크가 물에 뜨는 성질을 이용하여 당시 코르크 껍질의 약 10%를 어망과 낚싯대용 부레를 만드는 데 사용했다. 이것들은 그물을 제자리에 고정시키고 물고기가 줄에 걸렸을 때를 표시했다. (계속)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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