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작성된 달(Moon)의 통합 지도"도랑, 산등성이, 협곡 및 구조물도 포함"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0-04-25 22: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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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지질지도’는 달 표면을 5백만 분의 1규모로 보여 준다.
처음으로 도랑, 산등성이, 균열 또는 협곡과 같은 구조물도 매핑.
지하 토양의 팽창으로 인한 매장 분화구, 균열 및 도랑뿐만 아니라 달 표면의 수축으로 형성된 지질학적 뼈대 및 습곡이 포함됐다.

최초의 완전한 달 지질지도

지구 위성 달에 대한 새로운 시각 :
처음으로 균일하고 완전한 달의 지질지도가 만들어졌다.
‘통합 지질지도’는 달 표면을 5백만 분의 1규모로 보여 주며, 처음으로 도랑, 산등성이, 균열 또는 협곡과 같은 구조물도 매핑한다. 이 지도는 아폴로 우주선 시대의 6개 지역지도의 데이터와 달 우주 탐사선의 최신 데이터를 결합한다.

▲ 직교 투영에서 마주보는 달(왼쪽)과 옆면 지질지도. © NASA / GSFC / USGS


달은 우주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이며 여러 우주 탐사선이 궤도를 돌고 있다.
연구자들은 최근 몇 달 동안 달에 용암 동굴이 있고 표면이 주름지고 놀랍게도 젊은 화산이 뒤쪽에 있음을 발견했다. 다른 지질학적 특징은 지금까지 아폴로 우주 비행사가 방문했던 지역에 대해서만 더 정확하게 매핑되었다.

신규 및 기존 데이터 결합

NASA의 미국 지질 조사국과 달 행성 연구소의 과학자들이 달의 모든 알려진 지형 모양, 표면 구조 및 지구 궤도지형을 보여 주는 달의 지질지도를 처음으로 만들었다.
‘달의 통합된 지질지도는 1:5백만 규모로 43개의 서로 다른 지질 단위의 위치와 범위를 보여준다. 달 표면은 메르카토르 투영법과 북극 및 남극의 지구 본보기로 표시됐다.

과학자들은 6개의 이전 아폴로 임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던 2013년 출판된 지도의 내용을 현재 표준에 따라 재평가하고, 이름과 지질학적 설명을 표준화했다.
연구진은 달 정찰 궤도, 일본 달 탐사 셀레늄의 지형 카메라 와 NASA의 달 궤도의 레이저 고도계를 포함한 우주 탐사선의 최신 데이터로 이 자료를 보완했다.

▲ 메르카토르 투영법으로 작성된 달의 지질지도 단면도. © NASA / GSFC / USGS


습곡, 동굴 및 숨겨진 분화구

새로운 지도에는 최근에 발견돼 묘사된 풍경도 처음으로 표시된다.
여기에는 지하 토양의 팽창으로 인한 매장 분화구, 균열 및 도랑뿐만 아니라 달 표면의 수축으로 형성된 지질학적 뼈대 및 습곡이 포함된다.

이전에 알려진 도랑의 위치도 표시된다.
이러한 소위 리매(Rimae)는 붕괴된 용암통로에 의해 형성될 수 있는 직선형 또는 구불구불 한 개천이다. 이 Rimae의 일부에는 많은 지상 용암 튜브의 ‘스카이 라이트’에 해당할 수 있는 구멍이 있다. 동굴의 천장이 부숴져 있다.

미래의 달 우주 비행사를 위한 중요한 정보

미국 지질 조사국의 코르비 포르테조(Coryy Fortezzo)는 “이 지도는 수십 년의 연구 결과이다. 달의 특정 위치에 대한 탐사 지식을 달 표면의 나머지 부분과 연결해 새로운 과학 연구에 중요한 정보를 준다”고 말한다.

동시에, 새로운 지질학적 달 지도는 가까운 장래에 계획된 유인 달탐사 임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아르테미스 미션(Artemis-Mission)’의 첫 번째 지상 탐사선이 터치 다운되거나 첫 번째 달 관측소가 설치될 수 있는 위치는 지형과 지질 조건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Unified Geologic Map of the Moon USGS)
출처: US Geological Survey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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