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는 비디오 게임을 할 수 있다.
연구는 동물에 대한 정신적 유연성과 개념적 이해를 보여준다.
더이상 "멍청한 돼지"가 아니다.
실험에서 확인된 것처럼 돼지는 주둥이로 조이스틱을 움직여 간단한 비디오 게임을 조작 할 수 있다. 동물이 무작위로 맞춘다고 설명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자주 지정된 커서 대상 지점에 도달했다. 분명히 돼지는 조이스틱의 움직임이 화면의 커서와 연결되어 있음을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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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돼지는 코로 조이스틱으로 비디오 게임의 커서를 조작한다. © Eston Martz /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
돼지는 수천 년 동안 농장 동물로서 인간에게 육류를 제공했다.
이미 수많은 연구에서 돼지는 맛 뿐만 아니라 지능적이라는 것을 입증됐다.
개처럼 명령을 배우고 방향을 지정할 수 있으며 심지어 거울을 사용해 숨겨진 음식을 추적할 수도 있다.
조이스틱을 코로 조작
퍼듀(Purdue) University의 캔데이스 크로니( Candace Croney)와 사라 보이슨(Sarah Boysen) 연구원은 다양한 종류의 돼지가 간단한 비디오 게임을 이해하고 플레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를 위해 요크셔 돼지 햄릿(Hamlet)과 오믈렛(Omelette) 두 마리와 파네핀토 미니 돼지 에보니(Ebony)와 아이보리(Ivory) 두 마리는 코로 조이스틱을 조작하는 법을 배웠다.
Croney와 Boysen은 조이스틱을 사용해 화면의 특정 대상으로 커서를 이동하도록 교육했다. 보상을 받기 위해 돼지들은 각각 커서로 화면에 표시된 벽을 쳐야했다. 성공하면 난이도가 높아졌다. 실험 초기에는 4개의 벽이 모두 대상 영역이었고 나중에는 3개, 2개 또는 1개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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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험장치 (출처: 관련논문 Acquisition of a Joystick-Operated Video Task by Pigs (Sus scrofa)) |
"또한 손으로 하는 대신 주둥이로 제어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렵다."
트레이너와의 개인적인 유대
돼지는 성공적인 시도를 위해 받은 사료에 의해서만 동기를 부여받은 것이 아니다.
연구진은 "돼지와 조련사 간의 사회적 접촉은 분명히 매우 중요했다"고 보고했다.
몇 번의 실패한 시도 후에 동물이 좌절감에 포기하려고 하면 조련사로 부터 격려의 말을 받았다. 사료 공급 기계가 고장 난 후에도 트레이너가 돼지를 칭찬하고 쓰다듬어 돼지가 계속 움직이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것으로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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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험 장면 |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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