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지구식량 가능할까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3 11: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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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으로 100억 인구 공급가능

지속 가능한 지구 식량
늘어나는 세계 인구는 지구의 한계를 넘지 않고 식량 조달이 가능하다.

이론적으로, 지구를 해치지 않으면서 약 100억 명의 사람들이 먹을 수 있다.
지구의 행성 오염 한계에 대한 식량 생산의 영향을 조사한 연구자들이 얻은 결론이다.
그러나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농업뿐만 아니라 소비자 측면에서도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성장하는 세계인구, 지구 해치지 않고 식량 공급가능하다.


음식에 대한 권리는 인권이지만 전 세계 수백만의 사람들이 굶주리고 있다.
이 문제는 앞으로 더 악화될 수 있다. 소비자 행동의 변화와 세계 인구의 증가로 곡물, 육류 등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동시에 기후 변화 및 기타 인공 환경 피해의 결과는 이미 토양의 황폐화 또는 열파와 가뭄의 증가로 인해 전 세계 수확량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식량 생산이 어떻게 지속 가능해지고 동시에 더 많은 사람에게 공급될 수 있는지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다. 포츠담 기후영향 연구소의 디터 게르텐(Dieter Gerten)은 “지구의 상태와 현재의 세계 농업 관행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면 우려할만한 원인이 많이 있지만, 우리가 결정적인 행동을 하면 희망의 원인이 될 것이다.”고 말한다.

지구의 경계

연구의 일환으로 과학자와 그의 동료들은 엄격한 생태 기준을 준수하면서 전 세계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식량을 줄 수 있는지 자세히 조사했다. 그들은 계산을 위해 소위 지구 부하 한계의 형태로 지구의 중심 과정에서 인간의 개입에 대한 과학적으로 정의된 최대값의 형태로 환경 용량을 정의했다.

구체적으로, 농업과 관련된 9개의 지구적 한계 중 4개, 즉 토지 사용의 변화, 담수 사용, 인공 비료의 사용 및 생물권의 무결성, 즉 온전한 생물 다양성과 생태계를 포착했다. 게르텐(Gerten)과 그의 동료들은 컴퓨터 모델을 사용해 식품 생산이 이러한 한계에 미치는 영향을 결정했다.

100억 인구에 충분

평가 결과, 현재 세계 식량 생산의 거의 절반이 지구의 한계를 희생하여 진행되고 있다. 게르텐은 “우리는 축산과 농작물에 너무 많은 땅을 바치고, 너무 많이 비옥하게 하고 과도하게 관개한다. 반면에 지구의 부하 한계를 엄격히 준수한다면, 계산 결과에 따라 현재 형태의 식품 시스템은 균형 잡힌 방식으로 34억 명의 사람들에게만 먹이를 줄 수 있었다.

그러나 좋은 소식이 있다.
변화하는 농업과 소비 형태는 지구 시스템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으면서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을 먹일 수 있다. Gerten은 “이러한 변화를 통해 최대 100억 명의 사람들에게 충분한 식량을 제공 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한다.

▲  지역 주민에게 이점이 있는 지원정책이 필요하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더 많은 수확량

구체적으로, “우리는 많은 지역에서 농업이 너무 많은 물, 토지 또는 비료를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따라서 이 지역의 생산은 생태적 지속 가능성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실제로, 이 지역들에서 농업 생산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있다. 예를 들어, 보다 효율적인 물과 ​​영양소 관리가 수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많은 지역에 적용된다.”라고 Gertens 동료 요한 로크스트룀(Johan Rockström)은 말한다.

그러나 다른 곳에서는 농업이 지역 및 지국의 부하 한계와 동떨어져 있어서 지속 가능한 시스템 조차도 환경에 대한 압력을 완전히 상쇄할 수 없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것은 중동, 인도네시아 및 일부 중부 유럽 지역에 적용되므로 스스로 유지할 수는 없다. 이러한 이유로, 국제 무역과 현명한 식량 분배는 재정렬 후에도 지속적으로 영양분을 공급받는 세계의 핵심 요소로 남아있을 것이다.

고기를 적게 먹어야

그러나 소비자 또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분석으로 식이의 광범위한 변화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육류 및 기타 동물성 단백질 소비의 일부를 더 많은 콩과 식물 및 기타 채소로 교체해야 한다. IPCC는 이미 기후 변화와 토지 이용에 관한 최신 특별 보고서에서 이를 입증했다.

“매일 메뉴를 변경하면 처음에는 삼키기가 어려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식사를 접시에 더 지속 가능한 혼합으로 바꾸면 지구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Gertens 동료 베라 헤크(Vera Heck)는 말한다.

너무 많은 낭비

또 다른 결정적인 요소는 식량 손실을 줄이는 것이다.
과학자들이 강조하듯이, 생산된 모든 식량의 최대 30%가 현재 폐기물로 손실된다.
"이 상황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명확하게 결정된 정치적 조치가 필요 하다"고 Heck는 말한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연구의 가장 어려운 결과는 예를 들면 경작지의 재분배로 인해 토지 이용에 필요한 변화가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생계와 전망은 국가에 의존하기 때문에 토지와 관련된 모든 것은 실제로 복잡하고 논쟁거리다. 따라서 보다 지속 가능한 토지 이용 및 관리로의 전환은 어려운 정치적 과제라고 게르텐(Gerten)의 동료 볼프강 루흐트(Wolfgang Lucht)는 강조한다.

“여기에서 영향을 받는 지역 사람들이 자신에게 분명한 이점을 볼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다음 지구 시스템을 안정화 시키기 위해 이런 변화에 대한 지원이 충분히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결론 지었다.

(Nature Sustainability, 2020; doi : 10.1038 / s41893-019-0465-1)
출처 : 포츠담 기후 영향 연구소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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