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발, 종 방향이 아니라 횡 방향 아치가 안정성을 제공한다.
현재 일반적인 가정과 달리, 인간의 발은 주로 발바닥 중간 아치의 측면 곡률로 안정성을 얻는다. 롤링할 때 엄청난 부담에도 불구하고 발이 그 모양을 잃지 않도록 한다. 네이처(Nature)저널에 발표된 이 지식은 실제적으로 중요할 뿐만 아니라 사람의 직립보행 진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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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발에 작용하는 아치와 힘의 영향 © M. Venkadesan |
우리의 발은 자연의 천재적인 구조이고 직립보행하는 영장류에 대해서도 유일한다.
유인원의 편평한 발은 매 발걸음마다 가운데에서 구부러지는 반면, 발은 뻣뻣한 상태를 유지한다. 이것에 대한 이유는 종(길이) 방향의 아치형(발 뒤꿈치와 엄지발가락 아래 둥근 부분 사이) 이라고 지금까지 생각해왔다. 힘줄의 네트워크로 유지되는 이 아치는 발바닥 가운데를 지지하고 탄력있는 힘을 준다. 적어도 이렇게 생각했던 것이다.
시험에서의 곡률
뉴 헤이븐의 예일대(Yale University)의 마두후수단 벤카데산(Madhusudhan Venkadesan)과 그의 동료들이 이제 알았듯이, 전체를 이해한 것이 아니었다.
인간의 발에는 두 번째 아치가 있는데, 이는 발 중간의 가로(폭) 아치다.
지금까지 생체 역학적으로 거의 연구되지 않은 이 구성 요소는 종 아치보다 발의 힘에 훨씬 중요하다.
연구진은 먼저 가상 모델과 사람의 발을 단순화한 복제본을 사용해 발 아치의 곡률과 강성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 벤카데산과 그의 팀은 이러한 모델의 곡률을 변경하고 모델에 수직으로 견딜 수 있는 힘을 결정했다.
옆쪽이 길이 방향보다 중요
놀라운 결과 :
길이방향 아치의 곡률만 변경되면 예상과 달리 발의 안정성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오키나와 과학기술 연구소의 공동저자 마헤시 반디(Mahesh Bandi)는 “발 모델의 폭 아치에는 다른 점이 있었다. “우리는 보다 명확한 폭 아치를 가진 플라스틱 모델과 시뮬레이션이 더 평평한 모델보다 구부리기가 더 어렵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고한다.
이것은 인간 시체의 발로 추가적인 굽힘 테스트와 힘 측정으로 확인되었다.
발 중간의 가로(폭방향) 힘줄이 잘리지 않으면 횡 방향 아치가 늘어져서 발의 안정성도 떨어졌다. 측정 결과에 따르면 가로 아치는 발 강성도에 40% 이상 기여하는 반면, 세로(길이방향) 아치는 약 23%만 기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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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똑바로 걷는 것은 독특하며 우리 발의 특별한 구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Image by 547764 from Pixab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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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 과학 박물관에 전시된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 Australopithecus afarensis 복제본 / Wissenschaftsmuseum CosmoCaixa in Barcelona |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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