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캥거루는 임신을 두 번 할 수 있으며 쌍둥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늪지대 왈라비 캥거루 암컷은 새끼를 낳기 직전에 다시 배란하고 짝짓기를 한다.
두 번째 배아는 첫 번째 배아가 주머니로 아직 들어가기 전에 엄마의 몸에서 자란다. 결과적으로, 이 동물은 가임기간에 지속적으로 임신한다.
캥거루 왈라비의 두 번째 임신
암컷 캥거루(Sumpfwallaby,Wallabia bicolor)는 새끼가 태어나기 전, 짝짓기로 새로운 배아를 발달시킨다.
매혹적인 현상 :
일부 캥거루는 임신을 두 번 할 수 있으며 쌍둥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늪지대 왈라비 암컷은 새끼를 낳기 직전에 다시 배란하고 짝짓기를 한다.
두 번째 배아는 첫 번째 배아가 주머니로 아직 들어가기 전에 엄마의 몸에서 자란다.
결과적으로, 이 동물은 가임기간에 지속적으로 임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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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늪지 왈라비는 때대로 이중 임신을 한다. 사진: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Sumpfwallabycele4.jpg |
캥거루에는 특별한 생식 전략이 있다. 대부분 태아는 자궁 내에서 발달하지 않고 주머니 안에서 성장한다. 아직 미성숙한 어린 동물은 젖꼭지를 빨고 9개월 동안 엄마의 간호를 받는다. 캥거루의 일부 종은, 새끼 출산 직후 배란하여 다시 교배 할 수 있다.
캥거루 자궁
늪 왈라비(Wallabia bicolor)의 임신은 훨씬 빠르다.
그들은 임신의 마지막 단계에서 몸에 새로운 배아를 형성한다.
Parkville소재 멜버른 대학 (University of Melbourne)의 브랜든 맨치스(Brandon Menzies)와 그의 동료들이 알게 된 사실이다. 캥거루 뱃속에 두 마리가 자라는 것이다.
임신한 늪지대 왈라비는 때때로 출생 직전에 짝짓기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오랫동안 알려져 왔다. 과학자들이 이러한 관찰 결과의 실체를 알아내기 위해 호주 빅토리아 주 출신의 야생 암컷 10마리를 조사했다. 연구를 위해, 4마리 암컷에 정기적으로 고해상도 초음파 검사를 수행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비뇨 생식관에서 6마리의 다른 왈라비들은 정자를 검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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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늪지대 왈라비가 새로운 배란, 짝짓기, 그리고 출생 전 1-2 일에 새로운 배아를 형성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 © Geoff Shaw |
이중 수정
초음파 이미지에는 동물의 배아가 임신 26일에 태아로 발달했으며 머리, 팔다리 및 심장 박동이 명확하게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놀랍게도, 새로운 난포가 이미 자라고 있었다. 28일과 29일에 가장 큰 배란이 배란되었고 새로운 황체가 분명하게 보인다. 초음파로 검사하지 않은 캥거루에서 연구자들은 또한 생후 1-2일 전에 정자를 발견했다.
베를린에 있는 라이프니츠 야생동물 연구소(Leibniz Institute of Zoo and Wildlife Research)의 공동저자 토마스 힐데브란트(Thomas Hildebrandt)는 "이 결과는 늪지대 왈라비가 새로운 배란, 짝짓기, 그리고 출생 전 1-2 일에 새로운 배아를 형성한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 고 설명했다. 귀여운 유대류가 서로 다른 발달 단계에서 병행 임신을 한다고 전문가들은 슈퍼 태아에 대해 말한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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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초음파 이미지는 출생 직전에 왈라비 배아를 보여준다.이 시점에서 어머니는 이미 다른 자궁에 두 번째 배아를 가질 수 있다.
© Thomas B. Hildebrandt |
새로운 배아가 휴식하며 기다리고 있다.
비밀은 캥거루가 각각의 나팔관에 의해 난소에 연결된 2개의 완전히 분리된 자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켄지의 동료인 마릴린 렌프리는 “이 배열은 모든 유대류에 적용되지만 겹치는 생식주기는 늪지대 왈라비의 특기인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캥거루 가족의 다른 유대류는 임신 기간보다 긴 에스트로겐 주기를 가지고 있다. 암컷은 출생 후에만 다시 짝짓기를 할 수 있다."
연구원들은 두 번째 배아가 9개월 후 나이든 자손(먼저 수정된 배아)이 주머니를 떠날 때까지 휴면 상태로 남아 있다고 보고했다. 캥거루 종들도 비슷한 방법으로 태어나자마자 다시 임신한다. 소위 배아 휴면기를 세보면 늪지대 왈라비 암컷은 연속적으로 임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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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왈라비의 주요 서식지 사진:위키미디아 |
들토끼(산토끼의 북한말)도 비슷.
이 현상은 멘지스와 그의 동료들이 강조한 것처럼 포유류의 정상적인 단계적 생식시스템과는 상당히 다르다. 그러나 이 전략이 전적으로 독창적인 것은 아니다. 암컷 토끼조차도 새끼를 낳기 며칠 전에 짝을 지어, 임신 중에 하나 이상의 새로운 배아를 만든다. 이들은 처음 난관에서 발생해 출생 직후 자궁으로 이동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토끼는 짝짓기 시즌의 생식 결과를 34.5% 증가시킨다.”라고 팀은 설명했다.
그러나 늪지대 왈라비에게 조기 수정이 왜 일어나는지 명확하지 않다.
과학자들은 “이중 임신으로 시간을 절약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이론과는 관계가 거의 없을 것이다. 두 번째 배아가 긴 휴면을 취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PNAS, 2020; doi : 10.1073 / pnas. 1922678117
참고 :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Leibniz-Institut für Zoo- und Wildtierforschung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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