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화석, 익룡 날개와 목에서 털 발견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5 18: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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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억 5천만년 된 공룡 화석에서 처음으로 일종의 털이 발견 돼
- 익룡은 아마도 새와 포유류와 같은 온혈 동물이거나 적어도 이 흡열 온도 조절의 선구자
- 큰 것은 기린, 작은 것은 고양이 크기

익룡 스카포그나투스(Scaphognathus)는 2021년 올해의 화석이다.
익룡에서 털이 있다는 첫 번째 증거 발견


특수 화석 :
익룡 Scaphognathus crassirostris는 고생물학회가 결정한 2021년의 화석이다.
1억 5천만년 된 공룡 화석의 특별한 점은 익룡에서 처음으로 일종의 털이 발견된 것이다. 가벼운 털은 선사 시대 파충류의 온혈 특성을 나타낼 수 있다. Scaphognathus는 최초의 활동적인 익룡 중 하나이자 진정한 '두꺼운 부리'를 지녔다. 

▲ Scaphognathus crassirostris의 화석은 익룡의 생물학적 탐구에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했다.

© Georg Oleschinski, Bonn


화석은 생명의 발달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하므로 오늘날 모든 유기체의 선사시대를 알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화석은 날아다니는 파충류처럼 오늘날에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자연의 전략과 실험을 보여줄 수도 있다.
익룡은 1억 5천만 년 이상 하늘을 날아다니는 최초의 척추 동물이었다.

이 익룡 중 일부는 기린만큼 컸고 작은 것은 몸 크기가 고양이와 비슷해 보였다.

논란이 되는 발견

약 1억 5천만 년 전에 살았던 긴 꼬리 공룡 종 스카코그나투스 크라씨로스트리스

(Scaphognathus crassirostris)는 더 작은 표본 중 하나였다. 

이것을 바로 고생물학회가 '2021년의 화석'이라고 명명한 것이다.
지금까지 단지 세 종류의 이 희귀한 익룡 종의 표본이 남부 독일 졸른호펜(Solnhofen)과 아이쉬테트(Eichstätt) 근처에 판석회에서 발견됐다. 유명한 시조새 화석이 유래된 곳이다.
익룡 발견은 매우 특별한 발견으로 평가된다.

그 이유는 고생물학자들이 익룡을 박쥐의 날개와 비늘을 가진 거대한 도마뱀으로 생각했지만, 개척자인 게로르그 아우구스트 골드푸스(Georg August Goldfuß)는 1831년 

Scaphognathus crassirostris의 최초 화석에서 익룡의 날개와 목에서 밝은 털을 발견했다.

따라서 그는 당시 다른 과학자들이 생생한 상상력이라고 믿었던 머리카락을 스케치에서 멸종된 파충류를 묘사했다. 

▲ 골드푸스의 초상화, 아돌프 호네크의 석판화(1841)

가능한 온혈 동물

연구자들은 2018년에 새로운 디지털 사진 촬영 및 UV 광선 녹화 방법을 사용하여 Goldfuss 화석을 재조사했다. 그리고 실제로 과학자들은 표본에서 파이코 섬유로 알려진 얇은 머리카락의 잔해를 발견할 수 있었다. Goldfuß는 그들이 추위에 대한 보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의심했다.

외투가 정말로 열 저장고라면, Scaphognathus와 같은 익룡은 아마도 새와 포유류와 같은 온혈 동물이거나 적어도 흡열 온도 조절의 선구자를 가졌을 것이다.
Scaphognathus와 같은 익룡은 척추동물 중 최초의 활동적인 비행체였고 이륙하기 위해서는 비행 근육을 충분히 따뜻하게 해야했기 때문에 이 가정은 분명하다.
▲ Scaphognathus crassirostris의 생존 이미지 / Author : Dmitri Bogdanov

첫 번째 활성 비행 동물 및 두꺼운 부리

Scaphognathus crassirostris는 약간 털이 많은 비행 가죽을 가지고 날았기 때문에 깃털이 달린 새라기보다는 오늘날의 박쥐와 비슷했다. 이것은 익룡, 박쥐 및 새의 활발한 비행이 서로 독립적으로 발전했음을 나타낸다. 이 동물 그룹은 수렴 진화의 대표적인 예다.
자연이 관련되지 않은 부족 계통에서도 잘 작동하는 전략을 생성하는 경향이 있다.

익룡은 가능한 온혈 동물이자 최초의 활동적인 비행가로서의 특별한 화석일 뿐만 아니라 "두꺼운 부리"라고도 알려져 있다. 엄청나게 큰 두개골과 강한 턱이 있을 것이다. 튼튼한 구강 골격은 물고기와 곤충을 사냥하기 위해 필요했을 것이다.

출처 : Umbrella Association of Geosciences (DVGeo) e.V.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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