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러캔스의 신비로운 먹이사냥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6 18: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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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러캔스는 해저 위를 거꾸로 떠다니며 전자 센서로 먹이 찾는다.
- 물고기는 약 4억 년 동안 거의 변하지 않은 살아있는 화석,
- 1938년 코모로 해안에서 우연히 발견, 100살 까지 생존 5살 이후에 새끼 낳아
- 길이는 2m, 수심 150~200m에 살고 종종 수중 동굴에 숨어 있다.

실러캔스의 내부 작용
무거운 두개골은 물고기가 거꾸로 서도록 도와준다.


실러캔스는 살아있는 화석일 뿐만 아니라 특이한 행동을 보인다. 실러캔스는 해저 위를 거꾸로 떠다니며 전자 센서로 먹이를 찾기 위해 주변을 스캔한다. 이 컴퓨터 단층 촬영 이미지는 물고기가 이 머리 받침대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보여준다. 물고기의 두개골은 특히 조밀하고 무거워서 실러캔스의 무게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다. 

▲ 실러캔스의 이 컴퓨터 단층 촬영 이미지는 두개골의 증가된 골밀도를 보여준다. © Henrik Lauridsen

실러캔스는 여러 면에서 특별하다. 화석 발견으로만 오랫동안 알려진 물고기는 약 4억 년 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다. 이것은 살아있는 화석이다. 1938년 코모로 해안에서 우연히 발견된 이 거대한 물고기는 길이가 최대 2m에 이르며 오늘날까지 살아남았다. 실러캔스는 100살까지 살 수 있으며 5살 이후에야 새끼를 낳는다.

물구나무 서기로 먹이 사냥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수심 150~200m에 살고 종종 수중 동굴에 숨어 있는 실러캔스는 먹이를 잡는 특별한 방법도 개발했다. 거꾸로 서서 천천히 해저를 떠돌며 감전 기관으로 지하를 스캔한다. 두족류나 작은 물고기가 퇴적물 속에 숨어 있으면 실러캔스가 이 먹이를 찾아 삼킬 수 있다.
▲ 다른 깊이에서 실러캔스의 정수압 균형. a,b 모델링된 전체 무게 중심(COG)(빨간색 레티클), 전체 부력 중심(COB)(파란색 레티클), 뼈 광물 COG(회색 레티클), 지질 COG(노란색 레티클) 및 근육 COG(보라색 레티클) 실러캔스의 뼈 광물 부피 재구성(a) 및 사진 측량 재구성된 표면 모델(b)에 중첩된다.
▲ c 표면 압력 및 실온 70% v/v EtOH 보존 실러캔스에서 연직선 방법을 사용한 COG의 물리적 측정. 두 개의 서로 다른 고정점에서 외삽된 수직선의 교차점(왼쪽 사진: 복부 쪽, 꼬리지느러미에서 배지느러미까지; 오른쪽 사진: 등쪽, 꼬리에서 두 번째 등지느러미까지)은 COG를 나타낸다(부력을 무시할 수 있다고 가정). 대체된 대기에 의해 제공됨). d 70% EtOH 보존액에 담근 실러캔스의 균형점. 시편의 장축에서 조절 가능한 선을 시편의 둘레에 묶고 시편을 등배(짧은) 축의 둘레선에 조절 가능한 연결로 두 개의 수직선에 매달았다. COG와 COB 사이의 보존 유체에서 시편의 균형점을 나타내는 시편이 균형을 이룰 때까지 앵커 포인트의 장축 및 단축 위치를 조정했다. (출처: 관련논문 Buoyancy and hydrostatic balance in a West Indian Ocean coelacanth Latimeria chalumnae / BMC Biology / Published 19. August 2022)

이상한 점은 머리 받침대에서 물고기는 놀랍게도 물속에서 안정적이며 지느러미 차기로 위치를 수정할 필요가 거의 없다. 오르후스 대학의 Henrik Lauridsen과 그의 동료들은 최첨단 의료 기술을 사용해 실러캔스가 어떻게 이를 수행하는지 조사했다. 그들은 실러캔스를 컴퓨터 단층 촬영기(CT)와 자기 공명 단층 촬영기에 밀어 넣었다.

다이빙 웨이트로서의 해골

여기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실러캔스의 뼈 내부와 머리 받침대의 비밀을 보여주는 CT 스캔이다. "우리는 실러캔스에 특별한 골격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Lauridsen은 보고했다. "대부분의 뼈 덩어리는 두개골과 꼬리 끝에 집중되어 있다. 매우 독특하다." 물고기의 두개골은 특히 밀도가 높고 무거우므로 거꾸로 서기 쉽게 만드는 무게를 형성한다.

실러캔스는 스캔에서 알 수 있듯이 또 다른 특별한 기능을 개발했다. 즉, 완벽한 부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체지방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지방의 양은 실러캔스가 서식하는 수심에 맞게 조정된다. 이렇게 하면 물고기가 먹이를 찾을 때 중립적인 부력을 갖게 된다. 가라앉지도 떠오르지도 않지만 해저 위에 무중력으로 떠 있을 수 있다.
(BMC 생물학, 2022, doi: 10.1186/s12915-022-01354-8)
출처: 코펜하겐 대학교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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