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공룡 무리(Sauropoda)의 자취 (3) "알에서 나온 거인, 특별한 수명 주기"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7 21:03:58
  • -
  • +
  • 인쇄
2'30" 읽기
- 공룡은 연간 최대 400개 알 낳아, 아마도 20세에서 30세가 될 때까지 알 낳지 않아
- 생후 첫 10년 동안 기하급수적으로 성장. 그들은 매년 500kg에서 2톤 사이의 체중 증가
- 모든 용각류가 빨리 자라지 않아,유로파사우루스는 길이가 6미터 무게는 800kg에 불과

알에서 나온 거인 : 용각류의 특별한 수명주기

베를린이나 뉴욕의 자연사 박물관에 있는 것과 같은 인상적인 복원 골격을 보면 이 거인들이 한때 작은 알에서 부화했다는 사실을 잊기 쉽다. 그것은 인생에서 힘든 시작이었다. 용각류 어미는 큰 둥지에 알을 낳고 아마도 식물 재료로 덮은 다음 작은 알을 운명에 버립니다. 오늘날의 바다거북과 비슷하다. 이러한 전략은 유년기의 급속한 성장과 맞물려 애초에 거인화를 가능하게 한 요인이기도 했다. 

▲ 현생 바다 거북과 마찬가지로 용각류도 수많은 자손에 의존한다. © U.S. Fish and Wildlife Service

멸종 위기에 처한 자손

대형 용각류는 연간 최대 400개의 알을 낳을 수 있었다. 그러나 많은 어린 동물들이 포식자의 희생양이 되었다. 살아남은 새끼들은 아마도 20세에서 30세가 될 때까지 자손을 낳지 않았을 것이다. 많은 수의 알로 인해 용각류는 아마도 이를 보상하여 멸종 위험을 최소화했다. 새로운 동물의 풍부한 공급 덕분에 감소한 개체수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용각류가 거인이 되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신체 크기를 통해 살았다면, 이러한 서로 다른 단계는 아마도 서식지 변화와 관련이 있을 것이다. 성체 용각류는 아마도 광활한 대초원에 살았을 것이지만, 어린 용각류는 여전히 숲의 덤불 속에 숨어 있었을 것이다. 고생물학자들은 이 연령 관련 틈새 직업을 가진 용각류가 가뭄이나 화재와 같은 환경 교란의 경우에 잘 배치되었다고 가정한다. 이것은 변화하는 환경 조건에서도 종 전체의 생존을 보장했을 것이다.

최대한 빨리 성장

그러나 특히 인생의 젊은 단계에는 함정이 있었다. 결국, 그들의 몸 크기는 그들이 가능한 한 빨리 도달했을 때만 포식자로부터 용각류를 효과적으로 보호했다. 어린 동물들에게 이것은 성장, 성장, 성장을 의미했다. 뼈 분석에 따르면 생후 첫 10년 동안 용각류는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했다. 그들은 아마도 매년 500kg에서 2톤 사이의 체중이 증가했을 것이다.

일부 추정치는 훨씬 더 큰 질량을 가정한다. 약 20세에 성적으로 성숙한 후에야 성장이 느려지고 더 이상 지속적으로 증가하지 않고 규칙적으로 분출된다. 용각류는 아마도 40년 이내에 완전히 자랐을 것이다. 이러한 성장 속도에는 높은 대사율과 높은 기초 대사율이 필요하다.

기초 대사율은 휴식 중인 신체의 에너지 요구 사항, 즉 호흡, 소화, 혈액 순환 및 열 조절과 같은 중요한 기본 기능에 필요한 에너지 양을 설명한다. 낮은 BMR은 느린 성장과 관련이 있고 높은 BMR은 빠른 성장과 관련이 있다.
▲ Giraffatitan과 Europasaurus의 두개골 비교. © Nils Knoetschke/ CC-by-sa 2.5

왜소한 섬의 특별한 경우

그러나 모든 용각류가 그렇게 빨리 자라는 것은 아니다. 또한 성장률이 극도로 감소해 결과적으로 작게만 유지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유로파사우루스는 길이가 6미터에 불과했고 무게는 800kg이었다. Magyarosaurus와 비슷했다. 두 종 모두 소위 섬 왜소 현상의 영향을 받았다.

유로파사우루스는 1억 5천만 년 전에 독일 니더작센 분지 주변의 큰 섬에 살았다. 한때 거인이었던 그들의 조상은 아직 설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그곳에 도달했다. 아마도 해수면 상승이 점차 섬과 그곳에 살았던 용각류를 본토에서 분리시켰을 것이다. 동물들은 섬의 한정된 자원에 적응해야 했고 그 결과 한때 높았던 성장 속도가 느려져 세대를 거치면서 줄어들었다.
(계속)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저작권자ⓒ the SCIENCE plu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많이 본 기사

Basic Science

+

AI & Tech

+

Phot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