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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실험자가 향수를 느끼면 시상 앞부분이 특히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나
- 기억에 남는 사진을 들여다보는 것은 뇌의 통증 전달을 억제한다.
- 향수와 같은 감정이 통증에 대한 우리의 인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
향수(鄕愁)는 고통을 완화시킬 수 있다.
기억에 남는 사진을 들여다보는 것은 뇌의 통증 전달을 억제한다.
치유 효과:
향수(nosralgia)를 느끼는 감정은 정신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고통을 덜어줄 수도 있다. 실험에서 알 수 있듯이. 기억에 남는 이미지를 보는 것은 뇌의 중추를 활성화시켜 통증 인식과 관련된 회로를 억제한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고통을 덜 느낀다고 연구팀은 Journal of Neuroscience에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향수는 최소한 가벼운 통증에 대해서는 비약물 요법으로 적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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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수는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그 느낌은 뇌의 통증 전달을 억제한다. © vasiliki/ Getty images |
통증은 우리 몸에서 보내는 중요한 경고 신호다.
신체, 척수 및 뇌의 특수 센서, 신경 경로 및 신체 회로에 의해 생성되고 처리된다. 통증의 객관적인 자극 관련 부분 외에도 순수한 신경학적 요소도 있다. 그것은 우리가 고통을 얼마나 강하게 느끼는지와 고통이 스스로 독립화하고 만성화되는지 결정한다.
뇌 스캐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감정중국과학원의 밍 장(Ming Zhang)과 그의 동료들은 최근 통증 감각을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을 발견했다. 긍정적인 감정이 통증 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식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감정, 특히 향수와 관련된 기억이 통증 감수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원들은 기능적 자기 공명 영상(fMRI)을 사용하여 뇌 활동을 기록하는 동안 피험자들이 열 통증 자극을 얼마나 강하게 인지하는지 조사했다. 참가자들에게 통증의 강도를 척도로 나타내도록 요청했다. 이 테스트에서 피험자들은 중립적인 이미지와 당시 유행했던 과자, 만화 또는 게임과 같은 어린 시절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이미지를 보았다.
향수와 함께 덜 고통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됐다.
테스트 사람들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사진을 보았을 때 통증 자극을 덜 강렬하게 경험했다. Zhang과 그의 동료들이 보고한 바와 같이 지난날 기억이 주는 이 부드러운 효과는 약한 자극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이는 이 효과가 뇌에도 반영되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뇌 스캔을 분석한 결과, 피실험자가 향수를 느끼면 시상 앞부분이 특히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영역은 통증 자극을 포함하여 자극을 대뇌 피질로 전달하기 위한 게이트키퍼 및 전환 지점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Zhang과 그의 팀이 발견한 것처럼 향수는 이 전달에 영향을 미친다. Zhang은 "시상은 통증 완화 효과의 중심 연결고리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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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뇌 피질에 있는 두 개의 통증 센터인 설측 이랑과 해마 주변 이랑은 향수를 느끼는 대상에서 훨씬 덜 활동적이었다.
© Zhang et al./Journal of Neuroscience |
시상은 통증 회로를 억제한다.특히, fMRI 스캔은 향수가 초기에 시상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차례로 후시상을 통해 이동하는 통증 자극이 대뇌 피질의 다른 두 처리 센터인 왼쪽 설측 이랑과 해마 주변 이랑에만 전달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센터 모두 피험자가 통증 자극 동안 향수를 느낄 때 활동이 현저히 적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는 향수와 같은 감정이 통증에 대한 우리의 인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할 뿐만 아니라 이 효과를 통증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경미한 통증의 경우 긍정적인 기억을 떠올리면 환자가 약물 없이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Journal of Neuroscience, 2022; doi: 10.1523/JNEUROSCI.2123-21.2022)
출처: Society for Neuroscience, Chinese Academy of Sciences
<더사이언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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