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 시대 오징어가 물고기를 공격하는 장면 화석으로 보존돼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0-05-08 23: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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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팔은 아가미 바로 옆에 있는 물고기 몸의 양쪽에 있다. 물고기 머리의 뼈는 상당히 폭력적인 공격을 암시하는 방식으로 부러졌다."
물고기는 자신의 입이 커서 두족류 오징어를 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오인.
오징어는 해저에 침몰해 지상의 저산소 "죽음 구역"에 들어갔다.

먹이 사냥하다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 화석으로 발견돼.
선사 시대 오징어가 물고기를 공격하는 장면


이중 사망 : 약 2억 년 전 오징어는 큰 물고기를 정면으로 공격하고 촉수로 짓밟아
물고기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그러나, 오징어는 이 공격에서 살아남지 못했다.
죽음으로 연결된 두 동물의 화석이 증명하고 있다.
영국 남부에서 발견된 유물은 고생물학자들이 보고한 바와 같이 이러한 공격의 가장 오래된 증거다.

▲ 머리와 앞쪽 몸(왼쪽)이 오징어의 이빨로 덮인 촉수에 의해 꽉 잡힌 물고기 화석의 확대도.

© Malcolm Hart/ Proceedings of the Geologists' Association


먹이 사냥, 싸움 영토 또는 육식 공룡 결투 :
화석은 원시 세계의 치명적인 장면에 대한 흥미로운 관점을 반복적으로 제공한다.
물린 자국, 부러진 이빨 또는 얽힌 해골은 격렬한 공격과 실패한 사냥의 증거다.

짖눌려 죽음

플리머스 대학 (University of Plymouth)의 말콤 하트(Malcolm Hart) 주변의 고생물학자들이 원시시대 동물 투쟁의 극적인 예를 발견했다. 19세기 영국 남해안에서 발견된 화석을 조사 할 때 석회암에 숨겨져 있는 발견은 약 2억 년 전에 죽은 두 마리 동물의 유물로 판명됐다.

첫 번째 화석은 물고기 사냥으로 유명한 원시 오징어 Clarkeiteuthis montefiorei에서 나왔다. 그 반대편에는 크기가 약 20cm 물고기가 있는데, 이 물고기는 죽을 때 이빨로 된 두 개의 촉수로 싸여 있다. 하트는 “두 팔은 아가미 바로 옆에 있는 물고기 몸의 양쪽에 있다. 물고기 머리의 뼈는 상당히 폭력적인 공격을 암시하는 방식으로 부러졌다." 고 설명한다.

오징어는 왜 죽었을까?

무라(Mura)해 애 살던 두 마리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왜 둘 다 죽었을까?
고생물학자들은 이런 방식으로 사건을 재구성했다.
오징어는 물고기를 공격한 것으로 보이며, 일반적인 먹이와는 달리 비정상적으로 컸다.
오징어는 자신의 촉수로 먹이를 움켜쥐어 압도하려고 했던 것 같다. 물고기의 두개골이 부러지고 동물이 죽었다.

오징어의 죽음-사건의 수수께끼 일부분이 밝혀졌다.
Hart와 그의 팀은 두 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오징어는 말 그대로 먹이를 질식시킬 수 있는데 실제로 물고기가 너무 컸다.
물고기는 자신의 입이 커서 두족류 오징어를 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오인했다.

다른 옵션은 산소 부족으로 인한 사망이다.
먹이와의 싸움에서 산만해졌으며 오징어는 해저에 침몰해 지상의 저산소 "죽음 구역"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두족류는 질식한 다음 진흙 속에 먹이와 함께 묻히고 보존되었다.

▲ 오징어(왼쪽)와 물곡기가 죽어서 하나가 된 모습.© Malcolm Hart/ Proceedings of the Geologists‘ Association


"유일한 목격자"

Hart는“이 표본의 사망 원인이 무엇이든 유일한 것은 아니지만 매우 독특하다.”고 말한다.
이런 사냥의 증거는 드물다. 이 경우에는 큰 물고기에 대한 오징어의 직접적인 공격을 보여주는 가장 오래된 화석이다. 먹이를 위한 사투가 거의 2억 년 동안 해안 암석에 그대로 남아있었다.
(Proceedings of the Geologists‘ Association, in press; EGU General Assembly 2020, doi: 10.5194/egusphere-egu2020-1466)
출처: University of Plymouth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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