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증상, 신경학적 뇌손상 원인은 미성숙 항체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4 08: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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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환자 5명중 4명이 신경학적 증상 경험. 3명중 1명은 뇌병증.
햄스터와 생쥐 실험에서 미성숙항체와 비특이적 항체가 뇌조직과 반응하는 것을 발견.

코로나 : 미성숙 항체로 인한 신경학적 증상
Covid-19로 인한 신경 및 뇌 손상 원인의 첫 증거


생각보다 더 자주 발생: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COVID-19 환자 5명 중 4명 이상이 두통과 근육통에서 뇌 손상에 이르기까지 신경학적 증상을 경험한다. 신체가 바이러스에 대해 만드는 항체가 이에 대한 책임이 있을 수 있다. 연구자들이 지금 보여준 바와 같이, 일부 항체는 SARS-CoV-2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뇌를 포함한 신체의 자체 구조에도 결합한다.

▲ Covid-19의 신경학적 후유증은 우리 자신의 면역 체계에 있는 비특이적이고 잘못된 항체 때문일 수 있다.


호흡기 및 폐 외에도 SARS-CoV-2 코로나바이러스는 신경과 뇌를 포함한 수많은 다른 기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증상에는 후각 장애, 뇌 염증 및 만성 피로가 포함되며 때로는 감염이 극복된 후에도 몇 달 동안 지속 된다.
신경학적 결과는 종종 ’고전적인 Covid-19 증상이 경미하게 나타나는 환자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예상보다 더 흔한 신경학적 증상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신경학적 부작용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흔하다고 한다.
시카고 대학의 에릭 리오타(Eric Liotta)가 이끄는 연구원들은 2020년 봄에 Covid-19로 입원한 509명의 환자 데이터를 평가했다. 이 환자의 42.2%는 감염 초기에 이미 신경학적 증상을 보였으며 입원 당시에는 그 수치가 62.7%에 달했다.

전체적으로 82.3%의 환자가 질병 과정에서 신경학적 증상을 경험했다.
연구에 따르면 이것은 젊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노인 환자가 다른 문제에 집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제한하여 경미한 신경 학적 증상을 잠재적으로 간과할 수 있다.

Covid 환자 3명당 1명은 뇌병증

가장 흔한 것은 근육통(44.8%)과 두통(37.7%)이었다.
거의 모든 1/3의 환자가 COVID-19 질병 과정에서 뇌병증, 즉 뇌 질병이나 뇌 손상을 겪었다. 이것은 예를 들어 의식 장애에서 나타난다.
뇌병증 환자는 이 합병증이 없는 환자보다 평균 3배 더 오래 입원했으며 예후는 더 나빴다.

"이 높은 유병률은 신경학적 전문성이 요구되고 Covid-19 환자는 기본적으로 신경학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신경학적 증상을 인식하는 것이 특히 심하게 영향을 받은 사람들의 경우 쉽지 않기 때문이다"고 독일 신경과 협회의 페터 배를리트(Peter Berlit)는 말했다. 그는 연구에 참여하지는 않았다.
"우리는 지난 몇 달 동안 Covid-19가 단순한 폐 질환이 아니라 바이러스가 다양한 기관, 특히 뇌와 신경계를 공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원인은 무엇일까?

그 뒤에 있는 메커니즘은 무엇일까?
지금까지 코로나바이러스가 뇌의 신경 세포를 직접 공격하는지 또는 신경 손상이 신체 자체 면역 반응의 결과인지 여부는 불분명했다. 독일 신경퇴행성 질환 센터(DZNE)의 야콥 크레에(Jakob Kreye)가 이끄는 연구자들의 연구는 현재 이 결과를 제공한다.
그들은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만드는 항체를 조사했다.

이 연구의 원래 목표는 환자에게 예방 조치 또는 치료로 보호 ​​항체를 제공하는 수동 면역을 연구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10명의 Covid-19 환자로부터 약 600개의 다른 항체를 분리하고 햄스터에 대한 보호 효과를 테스트했다. 사실, 동물 모델의 수동적 예방 접종은 질병을 거의 완전히 예방할 수 있었다.

신체 자체 구조에 대한 항체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Kreye와 그의 동료들이 생쥐에 대한 추가 테스트에서 발견했듯이 일부 항체가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신체 자체 구조에도 결합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미성숙하고 여전히 비특이적인 항체도 뇌 조직과 반응했다.
이것은 이러한 항체와 Covid-19의 신경학적 부작용 및 후유증 사이에 연관성이 있음을 나타낼 수 있다.

Kreyes의 동료 Harald Prüß는“다음으로 해야 할 일은 SARS-CoV-2 항체가 향하는 내인성 단백질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향후 예방 접종의 피할 수 있는 합병증과 관련하여 신체 자체 구조와의 가능한 교차 반응은 매우 중요하며 이제 실험적으로뿐만 아니라 대규모 환자 코호트의 혈장 및 액체에서 나온 항체에 대해서도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nnals of Clinical and Translational Neurology, 2020 ; doi : 10.1002 / acn3.51210; Cell, 2020; doi : 10.1016 / j.cell.2020.09.049)

출처 : German Society for Neurology e.V.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no science, no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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