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와 남자의 생체 리듬 시계 다르게 작동 "여성은 종달새, 남자는 올빼미 형"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0-09-10 10: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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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낮-밤 리듬이 뚜렷, 많이 자고 잘 자. 남자는 수면 부족과 시차에 강하게 적응.
빛이 유일하게 내부 시계를 움직이는 원천 아니다. 음식 섭취, 신체 활동 및 외부 온도도 펄스 발생기로 간주돼. 아이들도 일찍 일어나는 종달새이기 때문에, 엄마의 내부 시계가 이러한 활동 리듬에 적응하는 것.

여성과 남성의 생체 리듬 시계가 다르게 작동한다.
낮-밤 리듬을 방해했을 때 시간과 민감도가 다르다.


다른 시계 :
여성과 남성의 생체 리듬 시계는 동일하지 않다.
개요 연구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바이오 리듬에는 미묘한 성별 차이가 있다.
여성은 낮-밤 리듬이 더 뚜렷하고 아침 일찍 활동한다. 밤에는 인지 과제를 해결하는 데 더 많은 어려움이 있다. 반면에 남성은 수면 부족과 시차에 더 강하게 반응한다.
연구자들이 "Science"에 보고한 것처럼 무엇보다도 강렬한 식욕이 있다.

▲ 여자와 남자의 생체리듬 시계는 다르게 작동한다. photo:pixabay


우림 몸 안의 내부 시계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시계다.
수면-각성 리듬뿐만 아니라 신진대사, 호르몬 및 면역 체계의 하루 사이클을 형성한다.
예를 들어 시차 또는 교대 근무로 인해 낮과 밤의 리듬이 바뀌면 신체 기능의 민감한 균형과 건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그 결과 우울증, 비만, 당뇨병 및 암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 할 수 있다.

성(Gender)는 어떤 역할을 할까?

내부 시계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방식으로 ‘똑딱’거리지 않는다.
필라델피아의 펜실베니아 대학의 션 안더슨(Sean Anderson)과 가렛 피츠제랄드(Garret Fitz Gerald)가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성별과도 관련이 있다.
"인간과 동물에 대한 최근 연구는 일일주기 리듬(예: 혈압, 뇌활동, 체온, 맥박, 수면 등)을 담당하는 시스템이 성별에 따라 어떻게 다른지 보여준다"고 그들은 설명한다.
"우리의 건강과 낮-밤 리듬의 장애에 대해 회복력에 관한 잠재적 결과를 가져온다."

▲ 뮌헨 대학교 의학 심리학 연구소의 연구 : 인간 생체 시계 역학의 시간대와 연령


생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얼마 전 내부 시계에 차이가 있다는 첫 징후를 알려주었다.
연구자들은 암컷 동물이 낮과 밤의 리듬이 더 뚜렷하고 수컷보다 아침 일찍 활동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장내 식물상과 특정 장기 유전자의 활동도 시간에 따라 성별에서 다르게 나타났다.

 

내부 시계는 인간의 피드백 레귤레이터와도 작동하지만 여러 내부 시계를 말할 수 있다.

낮-밤의 리듬은 뇌의 중앙 부분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신체 세포에서도 제어된다.

중앙 임펄스 발생기는 두 시신경의 교차점 위에 있으므로 내부 시계는 낮과 밤 사이의 변화를 직접 인식하는 눈과 같은 망막에서 지속적으로 정보를 수신한다.

그러나 빛이 유일하게 내부 시계를 움직이는 원천이 아니다. 음식 섭취, 신체 활동 및 외부 온도도 펄스 발생기로 간주된다.


과학자들은 최근 인간에게 유사한 것이 있는지 대규모 연구를 수행했다. 

▲ 빛이 유일하게 내부 시계를 움직이는 원천이 아니다. 음식 섭취, 신체 활동 및 외부 온도도 펄스 발생기로 간주된다.


여성은 더 많이 자고 잘 자 

여기에서도 여성과 남성의 시계가 다르게 똑딱거린다.
총 9만 1천 명의 사람을 대상으로 활동을 비교한 결과 남성은 낮과 밤 활동의 차이가 더 작다는 것이 밝혀졌다. 평균적으로 여성은 더 많이 자고 저녁에 더 많은 수면 호르몬 멜라토닌을 방출한다. 밤에 방해를 받으면 남성보다 덜 민감하게 반응하고 더 빨리 잠에 든다.

또한 식습관과 에너지 대사에 대한 내부 시계의 영향에도 차이가 있다.
교대 근무 나 시차로 인해 여성이 낮-밤 리듬에 방해를 받으면 몸에서 배고픔 호르몬 그렐린(Ghrelin)을 더 많이 방출하고 포만감 호르몬 렙틴(Leptin)을 적게 방출한다. 결과적으로 포만감이 없다.

신진대사에 가장 중요한 세가지 호르몬은 그렐린, 렙틴 그리고 인슐린이다.
남성의 경우 이러한 호르몬은 거의 변하지 않지만 그러함에도 특히 고칼로리 음식인 전형적인 정크 푸드에 대한 갈망이 증가한다.

남성은 올빼미가 더 많고 여성은 종달새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

5만 3천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남녀의 시간 유형도 다르다.
Anderson과 FitzGerald는 “아이들은 성별에 관계없이 여전히 전형적인 아침 사람들이지만, 소년들은 사춘기 이후에 밤 올빼미로 발전할 가능성이 더 높다. 반면에 여성은 일찍 일어나는 종달새에 머무르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차이점 중 적어도 일부에 대해서는 명백한 생물학적 설명이 있을 수 있다.
바로 여성의 모성이다. 생후 첫 달에 아이에게 모유를 제공하면 밤마다 잦은 수면 중단이 일반적이다. Anderson과 FitzGerald는 "이 장애에 대한 회복력과 잠자는 수면 능력이 결합돼 여성이 이 단계에 더 쉽게 적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초기 시간 타입에 대한 경향은 유사한 방식으로 암컷 포유동물과 인간에서 발달했을 수 있다. 아이들도 일찍 일어나는 종달새이기 때문에, 연구자들이 설명하는 것처럼 엄마의 내부 시계가 이러한 활동 리듬에 적응하는 것이 유리하다. 

▲ 생후 첫 달에 아이에게 모유를 제공하면 밤마다 잦은 수면 중단이 일반적이다.

여성은 여기에 합리적으로 적응을 하게 됐다.


그 결과는 무엇인가?

생체 리듬 시계의 이러한 차이가 여성과 남성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여성이 낮과 밤의 리듬 장애에 덜 민감하다는 가설이 옳다면, 이는 또한 그들의 장기, 신진대사 및 교대 근무와 시차로 인한 건강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이것이 사실인지 여부는 아직 조사되지 않았다.
Anderson과 FitzGerald는 미래에 연구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cience, 2020; doi : 10.1126 / science.abd4964)
출처 : AAAS, Science

[더사이언스플러스] "No Science, No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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