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정기 청력검사 때 자폐증 조기 진단 가능하다.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6 17: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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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은 출생직후 이상을 보인다. 조기진단으로 표적지원 가능.

표준 청력 검사로 자폐증을 알아 볼 수 있다.
신생아 청력 검사로 자폐아 이상 조기 발견


조기 진단 :
신생아에 대한 정기 청력 검사는 자폐증의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중에 자폐증을 앓는 아이들은 출생 직후에 이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뇌간은 테스트 톤에 상당히 지연된 반응을 보인다. 이를 통해 영향을 받은 아동이 행동 문제를 보이기 전에도 표적 지원을 할 수 있다.

▲ 많은 신생아가 정기적으로 청력 검사를 받는다. 이 검사는 미래의 자폐증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University of Miami


어린이의 약 2~3%가 자폐성 발달 장애의 영향을 받고 있다.
그들은 종종 사회적 상호 작용에 문제가 있고 자극에 지나치게 민감하다. 심한 경우 지적 장애로 고통받는다. 행동 문제는 일반적으로 2~3세에 나타나기 때문에 자폐증은 종종 나중에 인식되어 표적 지원과 치료를 어렵게 만든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자폐증을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예를 들어, 변화된 동공 반사와 뇌액 부피의 이상이 첫 번째 징후인 것 같다.

신생아의 정기 청력 검사

Harvard University of Boston의 오렌 마이런(Oren Miron)과 그의 동료들은 조기 발견을 위한 또 다른 간단한 방법을 찾았다. 연구를 위해 그들은 많은 신생아가 일상적으로 받는 표준 청력 검사 결과를 평가했다. 전극은 아기의 머리에 붙어있어 일련의 테스트 톤에 대한 뇌간 반응을 도출하고 기록한다.

자폐증에 특정한 이상이 발생할 수 있는지 미리 알아보기 위해 플로리다에서 거의 14만 명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테스트 결과를 평가했다. 이 아이들 중에서 321명은 나중에 취학 연령에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 Miron과 그의 팀은 출생 직후 이 아이들의 뇌간 반응에 차이가 있는지 비교했다.

느린 뇌간 반응

실제로 나중에 자폐증 진단을 받은 어린이들은 빠르면 신생아 때 청력 검사에서 이상을 보였다. 그들의 뇌간은 음향 자극에 약간 지연되고 뇌파의 위상 변화가 분명해졌다고 연구자들이보고했다. 이상 유형은 이전에 취학 연령의 자폐아에서 측정된 것과 일치했다.

▲ ASD (Autism Spectrum Disorder)대 Non-ASD. (A 및 B) 밀리 볼트를 파형의 표준 편차로 나눈 평균 파형이다. "X"는 V- 음점을 나타낸다. ASD 그룹(진한 빨간색 선)의 Vn은 Non-ASD 그룹(하늘색 선)에 비해 연장된다.


"이 결과는 신생아조차도 선천성 자폐증을 나타내는 신경 생리학적 이상을 보인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Miron과 그의 팀은 말했다. 이것은 일찍 발달 장애를 인식할 수 있는 기회다. Miron은 "아기 발달 초기에 자폐증 조기 진단은 중요하다”고 말헸다. 진단을 위한 모든 추가 지원은 가치가 있다.

▲ ASD 대 ABR(Auditory Brainstem Response) 대 Non-ASD. (A) : Y 축은 ASD 그룹 (진한 빨간색) 대 오른쪽 귀 단계 (도 단위)를 나타낸다. 비 ASD 그룹 (하늘색). 값의 분포는 바이올린 모양으로 표시되고 중앙값은 중간 선으로 표시되며 25 % 및 75 % 사 분위 수는 상자의 맨 아래와 맨 위에 표시된다. (B) : 왼쪽 귀의 부분 A와 동일


마이애미 대학의 공동 저자 엘리자베스 심슨은 “우리는 아직 모든 임상의에게 자폐증의 조기 발견을 위해 이 방법을 사용하도록 조언하는 시점에 이르지는 않았다. 그러나 우리의 연구는이 표준 청력 검사가 출생 후 자폐증을 감지하는 방법으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유망한 방향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자폐 연구, Autism Research, 2020; doi: 10.1002/aur.2422)
출처: University of Miami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No Science, No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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