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기능 떨어지면 뇌손상, 치매로 이어져

문광주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4 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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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약할수록 회백질의 밀도는 낮아진다”. 대뇌 피질과 해마 내의 중간 이마와 소위 쐐기전소엽(Precuneus)이 특히 영향을 받는다. 이 영역들은 주로 주의력 프로세스 및 기억 내용을 처리한다. “이러한 영역에서 회백질의 분해는 치매의 발달을 촉진할 수 있다.”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뇌 손상 일으킨다.
Max Planck 뇌과학 인지연구소

심장이 너무 적은 양의 혈액을 체내로 펌핑하면 뇌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다.
이를 심부전증이라고 불린다. 노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장질환의 마지막 단계라고 한다. 최근 5년 간 국내 심부전증 환자 수가 10% 늘었다. 2010-2016년 사이에 9만9000명에서 12만 2000명으로 22.9% 증가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 자료) 독일의 약 경우 180만 명이 심잘 질환을 앓고 있다.

▲ Image by VSRao from Pixabay


지금까지 심부전증이 뇌 구조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불분명했다.
Max Planck Institute of Human Cognitive and Brain Sciences (MPI CBS)의 연구원들은 라이프치히 심장 센터와 협력해 심장기능이 약하면 뇌의 회백질에도 어려움이 있음을 발견했다.

이것은 환자의 업무능력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을 때 더 빨리 지치고 호흡 곤란을 호소하게 된다. MPI CBS 과학자들은 회백질의 밀도도 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심장마비 후 특히 손상이 크다.

MPI CBS의 인지 신경 정신의학 연구팀 연구 그룸릐 리더 마티아스 슈뢰터(Matthias Schroeter)는 “심장이 약할수록 회백질의 밀도는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대뇌 피질과 해마 내의 중간 이마와 소위 쐐기전소엽(Precuneus)이 특히 영향을 받는다. 이 영역들은 주로 주의력 프로세스 및 기억 내용을 처리한다. 슈뢰터는 “이러한 영역에서 회백질의 분해는 치매의 발달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한다.

과학자들은 자기공명영상(MRI)과 두 가지 요소, 즉 심장 박동 동안 방출되는 혈액의 양과 혈류의 특정 호르몬의 농도를 사용해 라이프치히 심장 센터에서 80명의 환자의 회백질과 심장 기능의 관계를 조사했다. 심부전의 정도와 회백질의 변화 사이에는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 뇌와 심장의 균형 Image by DAMIAN NIOLET from Pixabay


뇌에서 회백질로 표시되는 이 곳은 주로 신경 세포의 세포체로 구성된 영역이다.
신경 세포의 긴 끝, 신경 섬유는 흰색 물질을 형성한다. 회백질의 가장 잘 알려진 부분은 대뇌 피질인데, 뇌를 무수히 많이 감으면서 2-5mm 두께의 외피로 둘러싼다. 여기서 감각적 인상에서 언어, 창의성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실제 높은 정신 능력이 처리된다.

"심장 마비가 있다면 뇌 구조가 손상될 것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의사는 말한다.
이전의 연구는 스포츠와 사회 활동에서 여기에 대응하는 것을 가장 잘 보여주었다.
"물론, 능력이 떨어진 심장 기능을 치료해야 한다. 이것은 또한 흡연, 당뇨병 또는 비만과 같은 원인이 시작되는 것일 수 있다.

출처 : 인간인지 및 뇌과학 연구소 Max Planck Institute

[더사이언스플러스=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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